화순뉴스는 오늘(9일) 양재오군의 치료비로 써 달라며 양군의 모친 김수정씨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디지탈 화순뉴스는 오늘(9일)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양재오(11, 오성초 4년) 어린이의 어머니 김수정(40세)씨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병으로 혈관 촬영시 뇌의 혈관이 마치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양재오 어린이는 현재 모야모야병 4기로 오는 12일 삼성의료원 수술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건설설비업체를 경영하던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고 채무를 지고 있는 상태에서 어머니 김수정씨 마저 양군의 치료를 위해 직장을 그만둬 치료비 마련에 곤란을 겪고 있다.

오늘 전달한 성금은 화순발전연구회가 전형준 회장 취임식장에서 모금함을 설치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본사에 기탁해 온 것이다.

화순발전연구회 전형준 회장은 앞으로 양군의 치료비 등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삼성의료원 재단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재오군의 어머니 김수정씨는“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아이가 뜻밖의 병을 얻어 암담했는데 주위분들이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줘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