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이르면 10월말경에 ‘쌀소득 보전 직불제 보조금’이 지급되고 ‘고정형 직불금’도 ha당 평균 10만원이 더 지급된다.

전남도는 오늘(7일) 올해부터 도내 쌀 농가들의 소득유지를 위한 쌀소득 보전 직불제 보조금의 추진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2005년도부터 실시된 ‘쌀소득 등 보전직불제’는 목표가격 17만83원(80kg당)을 정해놓고 목표가격과 당해 연도 산지쌀값 차액의 85%를 직불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로 ‘고정형 직불제’와 ‘변동형 직불제’로 구분된다.

""고정형 직불제’는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로 지급 요건을 갖춘 전 농가에게 지급된다.

지난해 전남도의 ‘고정형 직불금’ 지급대상 농가는 17만9천호, 대상면적 18만8천ha로 1천142억원의 직불금이 지급됐다.

이는 전국에 지급된 6천억원의 직불금의 약 20%에 해당하는 것으로 농가당 평균 63만7천원의 직불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변동형 직불제’는 쌀농사를 짓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기인 10월 1일에서 다음해 1월말까지 산지 쌀값을 조사해 이 가격을 기준으로 전체 직불금에서 고정형 직불금을 제외하고 지급한다.

전남도는 이달 말일까지 산지 쌀값을 조사해 오는 3월중에 2005년도 변동형 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쌀소득보전직불제 보조금 지급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이에 따른 추진일정이 변경됐다.

직불제 보조금 신청은 2005년도엔 7월1일부터 8월말까지 신청했지만 금년엔 1월부터 2월말일까지로 변경됐다.

고정형 직불금도 전년도에는 12월에 지급했지만 올해는 10월말로 2개월 앞당겨 지급한다.

또 ‘변동형 직불금’도 2005년도에는 다음해 4월말까지였으나 지급하기로 했지만 금년도에는 다음해 3월말까지로 지급시기를 앞당겼다.

고정형 직불금 지원단가도 ha당 평균 10만원이 상승한 70만원으로 진흥지역과 비진흥지역을 구분, 차등 지급한다.

쌀소득보전직불제 대상 농가는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지난해 등록된 기존자료를 근거로 임대, 매매 등 농지이동 사항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기간 내 신청에서 누락된 농가(농지)는 직불금을 지원받을 수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오는 2월말까지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