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정기인사에 대한 공무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계자들은 아직 인사에 대한 논의가 전혀 없다고 말하지만 군청 안팎에는 인사에 대한 설(說)이 난무하면서 공무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인사 시기가 언제이고 누가 승진할 것인지? 그리고 인사 폭에 대한 추측도 가지가지다.

군청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급별 공로연수기간에 대한 설문조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독단적인 인사를 하지 않고 공무원들의 의견을 묻겠다는 군수의 의지로 진행되고 있는 설문조사는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시기가 직급별로 언제이면 좋겠느냐는 것 등 인데 그 결과에 따라 인사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결과가 종전처럼 공로연수 시점이 정년 1년 전으로(5급의 경우) 나타나면 5급에 대한 인사는 1월25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경우라 할지라도 6급 이하의 인사는‘인사고가 평점시기’와 관련 2월로 넘겨 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인사가 단행된다면 5급사무관 승진 대상은 4명이고 6급 계장 승진 6명이다.

이서면장, 동면장, 청풍면장, 그리고 기술센터 소장 등 5급 사무관이 공로연수 대상이고 군청근무 3명과 기술센터, 화순읍, 한천면에서 각각 1명씩 모두 6명의 6급 계장이 공로연수에 들어 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청 안팎에서는 승진 전보에 대한 설이 분분하다.

고참 계장들 중 C씨 J씨 O씨 K씨 J씨 등의 승진설이 나돌고 중요 부서과장 등의 전보 설도 그럴듯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영남 군수는 이번 인사도 인사예고, 다면평가, 근속기간 등을 반영해 종전처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