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대병원 윤택림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윤택림 교수가 개발한 활동성 고관절 결핵 치료법이 최근 Journal of Arthroplasty에 게재되었다.

기존의 결핵성 고관절염 환자들에게 시행해 온 고관절 고정 유합술은 시술 후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거나, 감염 제거 수술 후 오랫동안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상태로 지내다 결핵이 없어진 후에야 인공고관절 치환술을 했기 때문에 치료기간이 매우 길고 치료 후에도 고관절 기능이 만족스럽지 못했다.

윤 교수가 개발한 새 치료법은 감염된 부위 제거와 동시에 인공고관절 치환술을 시행하여 한 번에 치료를 마칠 수 있다.

또 인공 고관절 삽입 후 정상에 가까운 고관절 기능을 유지하면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결핵약을 1년 정도 복용하면 감염 재발도 없어 매우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