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남 군수가 오늘(30일) 종무식을 마친 후 직원들과 20여분간 비공개로 독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늘 열린 종무식은 예정시간인 11시보다 10여분 늦은 11시 10분경 시작됐다.

이날 종무식은 공무원 윤리헌장 낭독 후 우수 실과와 우수 공무원 등에 대한 표창식에 이어 이영남 군수가 송년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송년메시지를 전달했다.

종무식은 군수의 송년사를 끝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다.

그런데 돌연 이영남 군수는 종무식에 참석한 기자들에게 ""종무식도 끝났으니 이만 나가달라""고 요청하고 20여분간 직원들과 독대했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광경에 종무식에 참석한 기자들은 당황해 했으며 홍보담당이 사태해명을 위해 쫓아나왔다.

군수가 직원들과 독대한 시간은 20분정도, 군수의 갑작스런 직원들과의 독대는 종무식 취재차 참석한 기자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이영남 군수는 직원들에게 ""한해동안의 서운했던 일들은 오늘로써 다 잊어버리고 내년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잘 해보자""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각 실과소장들에게 직원들이 한해동안 열심히 일했다며 격려의 박수를 쳐 준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