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번영회가 오늘(14일) 오후 2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했다.

화순읍 번영회 창립총회가 오늘(14일) 오후 2시 화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창립총회에는 최영호 전남도의원과 이형권 화순농협조합장, 정남 화순군사회단체협의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번영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서상욱 번영회장.

이날 창립총회에서 서상욱 신임회장은 “화순군 인구의 60%이상이 살고 있는 화순읍의 발전에 구심체적 역활을 할 수 있는 번영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오늘 창립총회 통해 읍번영회가 구성돼 읍민의 화합과 지역개발, 전통문화 발굴과 계승의 기틀을 마련하게 돼 감회가 깊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서상욱 회장은 “전통적인 농업고장이었던 화순읍이 도시화되면서 농촌도 도시도 아닌 지역으로 변하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간의 문화적 격차, 대형상가와 소상인과의 분쟁, 보존과 개발 등 여러가지 풀어야할 과제들이 생겨나고 있다”며 번영회를 중심으로 화합하고 살기좋은 화순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또 번영회를 통해 당장의 결실을 보려하기보다는 개인의 욕심을 버리고 화순읍과 화순군의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읍민들의 문화수준과 삶의 질을 높이는 건설적인 의견이 나오는 화순읍 번영회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복근 화순군번영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화순읍 번영회 구성을 위해 애쓴 양춘승 부회장을 비롯한 추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화순번영회에 화순읍과 화순군의 발전이 달려있다는 생각으로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갖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읍에는 각 면에 번영회가 구성돼 있는 것과는 달리 읍 발전에 심체 역활을 할 수 있는 번영회가 조직되지 않아 그동안 문제점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지난 10월 화순읍 이장단회의에서 번영회를 조직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이장단을 중심으로한 추진위원회를 구성,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회칙제정과 임원 구성 등 세부적인 사안을 논의하는 등 번영회 구성을 추진해 왔다.

화순읍 번영회는 서상욱 동화인쇄소 대표가 초대회장을, 양춘승 화순읍이장단장과 김두한 화순읍주민자치센터 위원장이 부회장을 맡아 2년간 번영회를 이끌어 간다.

화순읍 번영회는 현재 서상욱 회장을 포함해 읍단위 사회단체장과 57명의 화순읍 이장 등 당연직임원을 포함해 177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177명의 회원들은 회장 1명, 부회장 2명, 감사 2명, 고문 5명, 당연직 이사 20명, 선임직 이사 7명, 당연직 대의원 62명, 선임직 대의원 78명의 임원으로 구성되며 사무국장 아래 총무부와 사업부, 체육청소년부, 부녀부 등 4개의 사업부서가 있다.

화순읍 번영회 고문은 최영호 전남도의원과 조영길, 이선 군의원, 구복규화순읍장, 이형권 화순농협조합장이 맡았으며 회장에 서상욱,부회장에 양춘승,김두한 감사에 원충규,윤승자 사무국장에 김석봉씨가 선임되었으며, 화순읍에서 태어났거나 살고있는 사람은 누구나 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