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박용관)는 기온변화가 심하고 소방여건이 불안전한 겨울철을 맞아 오늘(2일) 화순군민회관에서 위험물시설 등의 화재예방의식 고취를 위한 소방안전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는 위험물안전관리자 102명과 유조차 운전자 89명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소방안전교육은 매년 위험물시설과 유조차량의 관리소홀로 화재사고와 유조차 전복사고가 끝이지 않고 발생해 토양오염으로 이어지면서 심각한 환경문제로 전이되고 있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를 미연에 막기위해 열렸다.

지난 9월, 5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구 목욕탕기름 유증기 폭발사고에서도 충분히 알 수 있듯이 위험물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그 피해는 심각해 사후수습보다는 사전예방이 중요하다.

나주소방서는 위험물안전관리자와 유조차 운전자의 책무와 역할, 위험물시설 관리요령, 응급조치요령, 위험물시설의 저장 및 취급요령에 관해 교육했다.

또 제조소등 관계자가 2004년 제정돼 시행하고 있는 위험물안전관리법령의 미숙지로 불이익을 당하는 것을 막기위한 연찬회도 함께 열렸다.

나주소방서는 “위험물안전관리자와 이동탱크저장소의 운송자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위험물화재나 유조차 전복사고의 피해 최소화와 대처능력 배양을 위해 제조소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