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산 자연휴양림 상류에 시설된 백아산 사방댐의 모습.

북면 백아산 자연휴양림 주변 상류계곡에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를 막기 위한 다목적 사방댐이 시설됐다.

서부지방산림관리청 영암국유림관리소는 오늘(15일) 올해 8월초부터 3개월 간 3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백아산 사방댐을 시설했다고 밝혔다.

백아산 사방댐은 규모(상장 37m, 하장 26m, 유효고 4.0m)에서나 기능(저사, 저수가 각각 4,352㎥)면에서도 기존의 유수한 사방댐에 비해 결코 손색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용기 영암국유림관리소장은 ""자연친화적으로 견실하게 시공하는 데중점을 두었다며
집중호우시 상류지역에서 산사태로 밀려 내려오는 암석이나 토사, 유목 등을 차단하고 계곡물의 유속을 완화시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예방에 매우 효과적일 뿐 아니라 비가 많이 내리지 않을 때는 수원함양 기능까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