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박람회에서 화순군의 뽕잎을 이용한 웰빙식품코너가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영남 화순군수는 31일 뽕나무를 화순의 주력작목으로 육성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화순군은“뽕잎”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선보였다.

각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판촉 활동장인 농업박람회에서 화순은 과거 전남 최대 잠업지로 꼽혔던 명성에 걸맞게 뽕잎을 이용한 뽕잎차와 뽕잎강정, 뽕잎떡, 뽕잎아이스크림, 뽕잎엿, 뽕잎젤리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전시해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뽕나무는 버릴게 하나도 없는 귀한 약나무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뽕잎은 영양가도 높고, 식이섬유도 많으며, 뇌속의 피를 잘 돌게 하고 콜레스테롤 제거와 치매 예방 등의 효능이 있고 칼슘, 철과 숙취를 없애는 성분 등이 많이 들어 있다.

혈관을 강하게 하여 뇌출혈을 막아주는 루틴도 녹차보다 많은데 혈압을 내리는 성분인 가바는 녹차의 10배 정도 많이 들어 있다.

또 탈모억제는 물론 비만과 노화억제와 항알레르기, 고지혈 및 동맥경화를 없애주는 작용을 하는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좋은 기능성 식품으로 알려졌다.

이영남 군수는 ""이번 농업박람회에서 화순군에서 생산한 뽕잎을 이용해 만든 음식들이 소비자들에게 뽕 효능에 대해 인식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웰빙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뽕잎을 이용한 다양한 식품 개발과 뽕 재배면적을 대폭적으로 확대 재배토록해 화순의 주력작목으로 육성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