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청전아파트에 2500여권의 도서를 갖춘 청전문고가 문을 열었다.

화순읍 청전아파트는 20일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게 될 청전아파트 새마을문고의 문을 열었다.

20일 문고 개관식에는 이영남 군수와 조영길 의장, 박상수 새마을운동 화순군지회장과 양경수 축협조합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마을주민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영남 군수는 축사를 통해 ""화순에는 도서관과 평생학습관 등이 부족해 안타까웠는데 청전아파트에 주민들을 위한 마을문고가 문을 열게돼 기쁘다.""며 ""마을문고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찾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종백 청전문고 운영회장은 ""독서의 계절 가을에 맞춰 청전문고가 문을 열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김정모자치위원장과 부녀회, 노인회를 비롯 주민 모두에게 고맙게 생각한다.""며 ""청전문고가 문고로서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전문고는 새마을문고 중앙회 화순군지부에서 기증한 1200권의 도서와 지난 8월부터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책모으기 운동을 펼쳐 모은 1300여권의 도서를 더해 20일 문고를 개관했다.

김정모 위원장을 중심으로한 주민자치회는 책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문고운영에 필요한 책상과 의자 등 시설을 갖추는 등 문고개관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김정모 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문고를 개관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시설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청전문고가 주민들에게 유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도서기증 등 많은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