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면 경로 관광을 다녀와서 화순뉴스 hsnews1@hanmail.net

2005년 10월 13일(목) 18:02

지난 10월 5일 동복면 노인, 80여명을 모시고 경로 관광을 다녀와서 흐뭇함에 앞서 몇 자 적어 봅니다.

먼저, 여러 가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경로 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 해 주시기 위해 매 년 경로 행사와 관련한 예산을 배려 해 주신 화순 군수님께 이 지면을 통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날, 부산 용두산 공원과 태종대 관광을 마치고 자갈치 시장을 견학 한 후 그 곳 횟집에서 싱싱한 회를 곁들여 술과 식사까지 맛있게 대접을 받았습니다.

오후엔 모처럼 탁 트인 바닷가인 광안리 해수욕장을 둘러보고 광안대교를 거쳐 돌아올때 까지 회원 모두가 일심동체 되어 질서 정연하게 행사에 동참 하여 주신 박 화봉 노인 회장님 이하 회원님들의 협조와 노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그 날 밤늦은 9시가 넘어서야 동복에 도착하여 노인들의 귀가 길을 걱정 하였으나 그 시간까지 동복면 전 직원들이 퇴근을 미룬 채 우리 노인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저희들은 그만 감동을 받았습니다.

면직원들은 늦은 밤, 자기 담당 마을 노인들을 자택까지 모셔다 드리는 마음은 그 어느곳에서도 찾아 볼수 없는 선진 모범 공무원상이 아닌가 싶어 자랑하고 싶습니다.

특히, 노인들의 무사여행과 건강을 위해 동승한 정 정애 신율리 진료 소장님과, 김 영희 보건지소 직원님께서는 하루 종일 노인들의 손발이 되어 주었고, 이 분들께서도 노인들을 마을까지 귀가 시킨 후 퇴근하는 모범적인 봉사정신을 높이 칭찬 해 주고 싶습니다.

다시 한번, 경로 관광을 주관 하신 면장님 이하 전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드리면서,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서 경로우대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배려가 있었으면 우리 사회가 좀 더 훈훈한 정이 넘칠 것이라는 생각에서 몇 자 적어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10.10
화순군 동복면 가수리 장 송 올림

연락처는 062-671-7979 / 011-612-7709 / 장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