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급성열성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에 비해 관내 환자발생빈도가 현저히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군은 가을철 추수기에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등 급성열성질환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들쥐 등의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며 치사율이 20~30%에 이르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화순군은 가을철 발열성 질환의 예방을 위해 964만2천원의 사업비를 들여 6천2백명에게 예방약을 투여하고 질병의 위험과 예방법에 대해 알리는 등 예방에 노력했다.

그 결과 올해 현재 1명의 환자만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해 관내에서 21명의 급성열성질환자가 발행한 것에 비해 무려 95.2%나 감소한 것이다.

화순군 보건소 담당자는 “관내 열성질환 환자의 발생이 전년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것은 예방접종과 예방약품 등을 적기에 투여해 면역이 형성됐고 발열성질환예방을 위해 소식지와 반 회보, 전단, 유선방송 등을 통해 홍보에 철저를 기한 결과”라며 “추수기를 앞두고 작업시에는 장화, 장갑 등 보호구를 꼭 착용하고 작업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등 예방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발열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사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으라.”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