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은 잎이 진후 꽃이 피어 서로 만나지 못한다고해서 상사화라고도 불린다.

화순읍 수만리 만연산 생태공원이 지역주민과 광주 또는 타 지역 생태숲의 조성모델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화순군이 지난 2002년부터 꽃무릇 130여만본을 식재해 관리해오고 있는 만연산 생태공원에 최근 꽃무릇이 활짝 펴 붉은 꽃물결을 이루면서 아름다운 만연산의 생태숲과 하모니를 이루고 있다.

화순 만연산에 만개한 꽃무릇은 9월의 마지막 가을 정취를 만끽하면서 연인과의 애틋한 사랑을 꽃무릇 가운데서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추억으로 남기기에 충분한 곳이다.

만연산 생태공원을 찾은 황모(여, 광주시 동구)씨는 ""꽃무릇을 처음 봤는데 꽃에 얽힌 특별한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꽃이 한층 더 아름다워 보였고 특히 숲의 경관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진 산책로가 인상적이었다.""며 ""누구든 가볼만한 곳""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