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릴레이 행사 성금을 전달받고 있는 주길순 대한적십자 화순지회장.

대한적십자사 화순지회는 22일 오후 1시 화순군청앞 광장에서 광주 동구지회 봉사원들로부터 적십자 창립 100주년 기념 ""사랑의 릴레이 100&100 행사""의 깃발을 이어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남 군수와 김종길 릴레이 행진단장, 주길순 대한적십자 화순지회장과 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랑의 릴레이 100&100 행사""는 적십자 창립100주년(1905-2005)을 기념해 전국에 적십자 자원봉사의 대물결을 일으키기 위해 지난 5일 임진각에서 발대식을 갖고 시작된 행사로 대한적십자사의 전국 100개 지구에 100만원씩의 성금을 릴레이식으로 전달한다.

화순지회는 강원도 지부를 거쳐 광주전남지부에 도착한 릴레이 행사의 깃발을 이어받은 것으로 강원도에서 온 릴레이 깃발은 광주 광산구와 동구지회를 거쳐 화순지회에 전달됐다.

화순지회는 100만원의 성금과 동구지회로부터 전달받은 릴레이 깃발을 전남 강진 지회에 전달해 자원봉사의 대물결을 이어간다.

주길순 화순지회장은 ""사랑의 릴레이 행사를 통해 전달 받은 성금은 관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쓰도록 할 것""이라며 ""적십자 창립 100주년을 기념한 이번행사를 통해 화순지역 모든 사람들의 가슴 속에 자원봉사의 물결이 가득 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