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축협이 장기간에 걸친 불황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전국 하나로마트 사업 JUMP 2010 실적평가에서 전국 4위, 전남도내에서는 1위의 사업실적을 기록했다.

JUMP 2010이란 농협 자체에서 실시하는 금년도 하나로마트 사업중 농축산물 20%, 전체 매출실적 10% 성장의 목표아래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 전체가 참여하는 사업평가이다.

화순축협 마트는 이번 JUMP 2010 실적에서 전국 2,183개의 하나로마트 중에서는 4위를 차지했으며 전남도내 304개 하나로마트 중에서는 1위의 사업실적을 달성했다.

전체면적이 200평에 불과한 화순축협 마트는 지하에 위치하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1차식품 위주의 상품구성과 조합원이 생산하는 돼지 및 한우 암소만을 전문으로 도축판매해 지역고객은 물론 광주 인근의 고객들까지도 고정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한우 등 축산물의 부정유통을 없애기 위해 화순축협 마트에서 구입하는 모든 한우고기가 육우 또는 수입육으로 판명될 경우에는 1천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의 정책을 펴고 있어 고객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화순축협은 앞으로도 농축산물 판매가 조합사업의 근간임을 인식해 농업인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고 농업인이 더 많은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우리 농축산물 판매 창구로서의 선구자적 역할을 다하고 소비자가 더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판촉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경수 조합장은 ""화순축협이 전남 1위, 전국 4위라는 실적평가를 받은 것은 지역 고객들의 참여와 사랑으로 일궈낸 결과""라며 ""이런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더욱 더 분발해 지역사회와 서민생활의 밀착형 마트가 될 수 있도록 전체 임직원이 노력하여 화순지역 소매유통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과 함께 하는 축협, 고마운 축협, 꼭 필요한 축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축산사랑 운동에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