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연사 입구 꽃길에서 잡초를 뽑으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여성의용소방대원들.

화순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은 17일 만연산 입구 도로변 2km구간에 이르는 꽃길의 잡초제거작업을 벌이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순 회장을 비롯한 15명의 의용소방대원들은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만연사 등을 찾는 사람들에게 깨끗한 화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무성하게 자란 잡초를 뽑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선 이순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과 도로변의 꽃길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에 나서 화순을 다시찾고 싶도록 깨끗하고 정갈한 환경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화순 여성의용소방대는 매월 15일을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의 날로 정하고 무선페이징 점검, 목욕봉사, 공중화장실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