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농기센터에서 여성농업인들이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을 따기 위한 실기교육이 열리고 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30일부터 화훼장식기능사반을 운영하는 등 관내 여성들이 화훼 장식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화훼장식 관련 기술습득을 통해 전문 여성농업인을 양성하여 부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화훼 농가에 활력을 주기 위한 것이다.

화훼장식기능사반은 25명의 여성농업인이 참여하고 있는데 전남과학대 탁영숙 교수가 지도하고 있다.

화훼장식기능사반 수강생 중 20명은 화훼장식기능사 1차 필기시험을 치르고 내달 17일에 있을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으며, 8월 27일이후 열리는 실기시험을 대비한 실기교육도 한창 진행중이다.

화훼장식기능사반은 화훼장식의 기본구조인 대칭과 비대칭, 수직과 수평형에서부터 난이도가 있는 사방, 방사, 라운드, 크리센트, 스프레이형 등 매회 다른 구조양식을 배우고 있으며, 앞으로는 분식물이나 절화를 이용한 실내외 공간장식을 배우게 된다.

화훼장식기능사반 교육생들은 자격증을 취득해 우리 지역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는 꽃을 이용해 꽃가게를 운영하거나 관련기관의 취업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농한기 부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화훼장식기능사는 2004년부터 산업인력관리공단에서 인정한 자격증으로, 자격취득 후에는 꽃 전문점을 직접 경영하거나, 플라워 디자이너 및 강사, 플라워 코디네이터, 디스플레이 전문업, 호텔화훼유통업, 실내외 장식인테리어업, 백화점, 문화센터 등 관련 교육기관 등에 취업하거나,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