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변경으로 인도 폭 넓히는 공사가 진행중인 화순교 다리.

화순교 다리 공사가 설계미숙으로 땜질 공사가 계속되는 등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화순교 다리 공사는 대리 교통광장에서 화순교간 도로 개설공사로 지난 2003년 4월 사업을 시작, 오는 9월 13일까지 끝나야 하는 공사다.

7차선이 만나는 화순교는 기존의 교량을 없애고 길이 20M, 폭 33.7M의 다리를 건설해 로타리를 만든다는 계획으로 다리를 가설했으나 이후 사람이 다니는 인도폭이 좁다는 핑계로 2.5M의 인도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부직포로 덮고 공사를 시작해 이 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은 ""의혹이 있기에 부직포로 가리고 공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부직포를 씌운 것은 주변 상가나 주택에 소음과 분진이 일어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 조치한 것으로 계획된 기간안에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