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이영남 군수.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늘(6일) 오후 1시 30분 동면 운농리 운곡마을회관에서 여름철 현장 영농기술교육을 벌였다.

농작물 후기관리 기술지원을 위한 이번 교육에는 운농리 1, 2, 3구 마을 주민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교육에는 이영남 군수도 참석해 농촌을 지키며 농사를 짓는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고 쌀 등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영남 군수는 “농민들이 살기 위해선 힘이 들어도 친환경 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해서 소비자들에게 판매해야 한다.”며 군에서도 친환경 농자재와 건조기 등을 지원,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농민들이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고품질 쌀 등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을 맡은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조기혁 계장은 “적당한 시기에 논의 물을 말려줘야 벼의 뿌리가 깊게 내려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논의 물관리 요령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시비방법, 후기잡초방재요령 등을 설명했다.

조기혁 계장은 이삭도열병, 문고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의 약은 본답에 1회정도만 가능한 적게 살포해 달라며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선 적기에 적절한 양의 농약을 효율적으로 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병충해를 입은 고추, 깨, 콩 등의 표본을 농민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병충해 방재 요령과 안전한 농약사용방법, 효과적인 웃거름 주기 방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화순관내 13개읍면 142개소를 대상으로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여동안 찾아가는 여름철 현장영농기술교육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