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준 다산건설 사장(화순군 남면 다산리 출신)이 2005년도재경 광주전남 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자랑스런 재경 광주전남 향우인상을 수상했다.

지난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금년도 향우회 정기총회에는 광주ㆍ
전남 23개 시도 출신 출향인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는 한화갑 민주당 대표 등 정치인, 박준영 전남도지사 등 지역 지도자, 양석승 화순군 향우회장 등 23개 시군 향우회장단 및 향우들도 대거 참석해, 광주 전남 출향 인사들의 고향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수상식장에서 전형준 사장은 “고향 화순을 위해서는 화순하면 단순명료하게 떠오르는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뒤 “화순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영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광주ㆍ
전남권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평초등학교와 광주숭의중학교를 졸업하고 생업전선에 뛰어든 전형준 다산건설 사장은, 40대 후반에 대학을 졸업한 만학도로, 지난 10여년 동안 화순지역에 10억원의 장학금과 병원치료비를 기부해 왔다.특히 한국갱생보호공단 활등 등을 통해 그늘진 사회를 위한 선행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랑스런 재경 광주 전남 향우인상 주요 수상자는 고 박성용 금호그룹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김상현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 이청준 소설가를 비롯한 문화인 등, 15명 안팎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