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이 새로운 희망을 갖고 도약의 용트림을 시작하고 있다.
청정지역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새로운 소득사업 계획이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사실은 화순발전연구회 교육 문화 위원회(위원장 민병구)가(이하 화발연) 펴고 있는 내 고장 알기 운동에 따른 북면 방문에서 알려졌다.
지난 19일 내 고장을 알기위해 북면을 방문한 화발연 임원들에게 북면의 문화와 발전계획 등을 설명한 북면 손이홍 면장에 따르면 동복댐의 상류지역으로써 안개 등 피해는 물론 수변지역이어서 받아 온 여러 가지 제약으로 발전에 대한 기대를 갖기 어려운 지역이었다.
더욱이 온천 개발과 백아산 휴양림을 잇는 관광지로의 발전 기대도 이제는 점차 사라져 가는 추세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시작되고 있는 웰빙 바람을 타고 도약의 용트림이 시작된 것이다.
무공해 쌈 채소 재배, 오리 쌀 생산 확대, 불미나리 재배 등 웰빙 농산물 직판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다 최근 북면의 막걸리, 돼지고기와 쇠고기가 다른 지역 보다 맛이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들을 묶어 광주에 “북면 청정 농산물 직판장”을 만든다는 것이다.
매년 10억여원씩 지원되는 수변지역에 대한 보조금을 재원으로 한다는 것.
손이홍 면장은 직판장이 설립돼 2~3년만 계속한다면 북면의 자립이 확실하다는 생각으로 이장회의에서도 합의를 이루었는데 수변지역 지원금에 대한 규정에 묶여 주춤거리고 있지만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발연은 화순을 자랑하고 알리기 위해서는 먼저 화순을 알아야 한다는 취지로 읍면을 순회하며 화순을 알자는 운동을 전개하면서 임원들이 알아 온 면단위 정보를 모든 회원들이 알 수 있도록 월례회 등에서 보고하고 있다.
북면을 방문한 결과도 20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회원들에게 보고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