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진폐재해자협회 전남지회 제 18차 정기총회가 오늘(4일) 오전 11시 화순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18차 정기총회에는 정훈용 전국진폐재해자협회장, 이원조 전남지회장과 이영남 화순군수, 최영호 도의원, 임호경 전남지회 후원회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대회사와 격려사를 맡은 이원조 전남지회장 등이 진폐회원들을 위해 애쓴 이영남 군수의 공적을 치하하고 , 이영남 군수도 진폐환자들을 위해 정책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해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회사를 맡은 이원조 전남지회장은 “석탄산업은 오늘날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이끈 민족의 에너지였다.”며 지난 2월부터 군비를 지원해 진페환자 부부의 의료비를 지원해준 이영남 군수의 공로를 치하했다.
정훈용 전국진폐재해자협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강원도 태백지역도 4억9천만원을 들여 진폐환자들의 위령각을 지었는데 이영남 군수는 7억원의 예산을 들여 진폐환자들의 위령비를 세우고 추가로 1억4천만원을 들여 위령비 주변을 공원으로 만든다.“며 지구촌 어떤 시장.군수도 못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영남 군수도 축사를 통해 “70~80년대 경제성장의 최일선에서 산업역군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진폐환자들의 복지증진과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며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진폐재해자협회 전남지회는 정기총회에서 대통령에게 진폐환자들을 위한 복지정책 수립을 요구하는 서한문을 낭독했다.
또 정부에서 진폐환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경우 죽음을 각오한 투쟁을 벌이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진폐환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


전남지회원들은 진폐환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투쟁하겠다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