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펴는 일본의 망언을 규탄하고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대회가 화순읍 국민은행 앞에서 열렸다.
오늘(9일) 오전 11시 최영호 도의원과 김정국 JCI KOREA-화순(이하 JCI화순)회장을 비롯한 80여명의 JCI화순 회원들은 '일본의 독도 망언은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침략 행위'라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망언을 규탄했다.
대형 태극기를 흔들며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고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일부 회원들의 모습은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정국 JCI화순 회장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의 망언에 대해 이 땅의 청년들이 나서야 한다.""며 JCI화순 회원 뿐 아니라 전라남도는 물론 전국의 JCI 회원들과 연계해 대대적인 규탄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JCI화순 회원들은 ""충혼의 고장 화순에서 열린 일본 독도망언 규탄대회가 일본의 제국주의 야욕을 분쇄하고 독도를 사수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시마네현 의회의 ""독도의 날"" 제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 독도에 대해 망언을 일삼는 일본의 사과를 요구하며 정부에서 일본의 망언으로부터 독도를 지키기 위해 독도에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형상을 세워 줄 것 등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 했다.
회원들은 결의문에서 일본은 독도에 대한 일본 공민교과서의 기술 내용을 삭제하고 대한민국 주권을 침해한데 대한 공식 사과는 물론 다께시마의 날 조례제정을 즉각 폐지와 침략행위를 미화시키려는 망동을 중단할 것 등을 요구했다.
JCI KOREA화순 회원들은 이마에 '규탄'이라고 선명하게 쓰인 붉은 띠를 두르고 '침략야욕 불태우는 일본은 각성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순읍 일대를 돌며 규탄대회를 벌였다.

JCI KOREA-화순 회원들의 결의문을 소개한다.

- 결 의 문 -
JCI KOREA 화순 전회원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엄연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일본의 거듭된 망언에 대해 일본은 우리 국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일본은 아시아를 짓밟은 전범임에도 그 나라들의 피로 얻은 경제대국의 부와 명예를 자국의 힘으로 아는 오만과 착각을 즉각 깨닫고 반성해야 한다.
우리는 일본 정부의 거듭된 망언을 준엄하게 꾸짖고 우리 스스로 지키기 위해 나서야 한다.
이에 우리의 붉은 심장 독도에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형상을 건립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주장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 한다.
하나.
일본은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공민교과서의 기술 내용을즉각 삭제하라.
하나.
일본은 대한민국 주권 침해에 대해 우리 국민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다께시마의 날 조례제정을 즉각 폐지하라.
하나.
일본은 국제사회에 신뢰와 질서를 지키는데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과거침략 행위를 깊이 반성하라. 또한 침략 행위를 미화시키려는 망동을 즉각 중단하라.
JCI KOREA-화순 전회원은 일본 정부의 망동과 망언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 이에 맞서 우리의 의지가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하나로 뭉쳐 싸울 것을 결의한다.
감사합니다.
2005년 4월 9일
JCI KOREA-화순 회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