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순천시 생활체육 배드민턴 연합회장배 대회에서 화순 중앙크럽이 최강 팀임을 과시했다.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18개시군 430개팀이 참가했는데 화순중앙크럽(회장 조준성)이 6개종목 참가에 5개종목 우승, 1개종목 준우승 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화순수림크럽(회장 김시호) 역시 2개종목에 참가해 모두 우승하는 등 화순의 잔칫날이었음을 확인시켜주었다.
전남도대회격인 이번대회에서 일개 크럽이 참가하여 이런 큰 성적을 거둔 것은 군단위 크럽으로서는 대단한 일이 아닐수없다.
중앙크럽은 화순초교강당에서 매일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운동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조준성회장을 비롯한 회원들 모두가 항상 가족같은 분위기로 운동하고 있다.
또한 숨은 공로자를 뽑는다면 화순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양회갑씨를 첫손으로 꼽고있다.
본인의 운동에 지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의 실력향상을 위해서 실력이 적은 회원들과 기꺼이 스파링을 해주며 지도해주는 등 희생적인 뒷바라지가 회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날 국가대표 김중수감독의 부인인 전 국가대표 정명희씨의 원포인트렛슨(정식렛슨이아닌 한두번의 요점 지적)이 효과를 보았다는 한 회원의 말이 체육관에 돌고 돌아 화순팀은 국가대표한테 렛슨을 받는다는 소문이 체육관에 나돌아서 큰 웃음을 웃기도했다.
이번대회 성적은 대부분 초심부에서 거둔 성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C급,B급,A급까지 꾸준이 성적이 나오기를 기대한다.
이날 대회 수상자들을 여기 소개한다.
* 혼합복식 우승
40대 A급 양회갑, 배보희 (중앙, 수림)
40대 초심 이동수 최진화 (중앙)
30대 초심 추교석 이수정 (중앙)
* 남자복식 우승
30대 초심 박세기 김찬중 (수림)
* 여자복식 우승
40대 초심 김정숙 최진화 (중앙)
30대 초심 이수정 장경순 (중앙)
* 남자복식 준우승
40대초심 조민현 이동수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