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지난해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벌인 화순군에 대한 “경제지원 등 테마기획감찰‘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감사결과 총17건이 지적돼 이중 5건은 주의, 12건은 시정토록 했으며 재정상 1건 966,000원을 추징토록 조치하고 신분상관련 공무원 4명을 훈계조치 했다.
주요 지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
1. 경제살리기부서 결원 미충원 및 승진전보인사 미시행.
화순군은 2003년 1월 29일 인사발령이후 35명의 결원이 생겼지만 승진.전보 조치를 취하지 않아 경제관련부서 결원 6명을 충원하지 않았고, 10개월간의 장기교육에 들어간 직원을 충원하지 않아 관광활성화종합대책을 세우지 않는 등 업무추진이 미흡했다.
2. 중소기업 창업승인 관련 민원처리 부적정.
중소기업창업승인과 관련해 관련실과간의 협의지연으로 승인신청을 한지 20여일이 지난 후 민원인에게 보완요구를 해 민원을 부적정하게 처리했다.
3. 농공단지내 공장 미착공업체 사후관리 소홀.
모 회사가 1995년 11월 ㅇㅇ면 농공단지 입주계약을 맺고 건축기한 3년이 되는 2004년 3월까지 공장건물을 착공하지 않고, 같은 회사 2공장도 2003년 1월 입주계약을 한후 감사시점까지 공장을 착공하지 않았음에도 입주계약 해지 등 행정지도를 하지않고 방치했다.
4. 관광활성화 및 관광개발 투자유치 사업 추진이 미흡.
2004년 3월까지 관광활성화종합계획, 광광 민자유치사업추진계획과 관광투자관련 홈페이지, 관광투자자에 대한 정보관리 시스템, 2004년 팸투어 계획을 세우지 않아 관광활성화와 투자유치업무에 소홀했다.
5. 화순군은 2004년 4월 고인돌 축제가 열림에도 동년 3월 15일까지도 관광안내소 운영계획을 세우지 않고 너릿재 관광안내소에도 1가지의 홍보물만 비치하는 등 관광안내소 운영을 소홀히 하고 있다.
6. 또 전남쌀을 구입한 고객의 사후관리를 하지 않아 전남쌀 평생고객을 확보하지 못하고 1회성 행사로 그치는 등 고객사후관리를 소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