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화순읍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보건소와 화순군자율방범대 주관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가 열렸다.
금연, 절주, 구강 캠페인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화순군 자율방범대와 적십자 고인돌봉사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화순군 자율방범연합대는 가족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해 헌혈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서영주 광주전남혈액원 과장은 ""헌혈을 주로 학생, 예비군, 민방위대원들이 많이 하는데 겨울철엔 훈련도 없고 학생들도 방학에 들어가 혈액이 많이 모자라는데 이런 단체에서 행사를통해 헌혈에 참여해 줘 고맙다.""며 20명이상이 단체헌혈을 원할 경우 헌혈차량이 직접 방문도 하고 있다며 헌혈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가족과 함께 헌혈행사에 참여한 이진호 대원은 ""지난해에도 헌혈을 했는데 헌혈을 하면 기본적인 검사를 하기 때문에 건강검진의 효과도 있고 혈액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 내가 가진 것을 나눠줄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다음에도 꼭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오후 5시까지 3시간동안 열린 사랑의 헌혈행사에는 8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자율방범대원 등 51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보건소에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화순군보건소는 기증받은 헌혈증서를 화순관내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를 위해 사용한다.
헌혈증서가 필요한 사람은 진단서와 함께 보건소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