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남면과 북면에서 벌써 고로쇠 수액이 채취되고 있다.
13일부터 시작돼 예년보다 일주일쯤 빨리 채취되고 있는 것이다.
아직은 소량이지만 2월 말경부터 본격적인 채취가 시작돼 3월 말까지 계속된다.
화순군 관내 고로쇠 수액 채취는 남면 모후산과 북면 백아산 일대 80ha에서 채취되는데 다른 곳의 수액과 비교해 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위생적인 채취 설비를 갖추고 있어 큰 인기를 얻어왔다.
고로쇠 수액은 18리터에 5만원씩 판매되고 있고 화순군 남면 유마사 입구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남면 유마리에서 수액을 채취하고 있는 농민은 고로쇠 수액 채취가 예년보다 일찍 시작 되고 있지만 현재는 날씨가 좋지 않아 수액이 많지 않다며 날씨가 맑아지고 일교차가 높아야 수액을 많이 채취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고로쇠 수액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각종 미네랄과 무기질이 풍부해 당뇨, 피부미용, 고혈압, 위장병등에 효능이 있다고 전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