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여성농업인의 출산으로 인한 영농의 공백을 막기위해 농가도우미 지원 사업을 연중 벌이고 있다.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이란 출산으로 인해 여성농업인이 농사일을 하지 못하게 될 경우 농가도우미가 영농을 대신 함으로써 영농중단을 막고 모성보호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벌이는 사업이다.
화순군은 출산을 했거나 출산을 앞둔 여성농업인에게 농가도우미 임금의 80%를 지원해 준다.
여성농업인은 출산(예정)일을 기준으로 출산전 90일부터 출산후 90일까지 180일 기간중에 30일간 도우미를 이용하고 하루 2만4천원씩 72만원까지 농가도우미 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300평 이상의 농지를 경영 또는 경작하거나 농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00만원 이상이고 1년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농업인이 출산 등으로 일을 하지못해 도우미를 쓸 경우 읍면사무소나 군청에 농가도우미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임신 4개월(85일)이후에 생긴 유산이나 조산, 사산의 경우에도 농가도우미를 이용하고 30일간 도우미의 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농가도우미 지원사업이 활성화돼 여성농업인의 출산으로 인한 영농 공백을 없애고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 여성농업인의 직계 존속이나 비속, 함께 사는 형제나 자매 등 가족은 농가도우미로 지정해 이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