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오전 11시 장애인과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급식소 ‘연꽃세상’이 문을 열었다.
화순읍 부영2차 아파트 뒷편에 문을 연 연꽃세상 개소식에는 이영남 군수와 광주동구사암연합회장 지각 스님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화순불교사암연합회가 운영하는 연꽃세상은 사찰에서 나온 3~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연합회 소속 사찰들의 재정지원을 받아 식사를 준비한다.
화순불교사암연합회장 보화(寶華)스님(화순 개천사)은 “불교연합회에서 우리 사회의 아픔을 함께 나눌 방법을 찾던 중 한끼 식사를 걱정하는 소외계층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들을 위해 무료급식소를 열게 됐다.”며 연꽃세상과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모두가 진흙 속에서 아름다운 꽃과 맑은 향기를 내는 연꽃처럼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영남 군수도 연꽃세상이 사회의 소외계층에게 한끼 식사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곳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문을 연 연꽃세상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화순읍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루 100여명분의 점심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늘(5일) 문을 연 연꽃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