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전 11시 30분 능주면 광사리 마을회관 앞에서 벽지노선 군내버스 개통식이 열렸다.
이날 개통식에는 이영남 군수와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군내버스의 개통을 축하하며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또 군내버스 개통에 힘쓴 공로로 광사리 주민들이 화순교통 박종현 상무 등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개통식에 참석한 이영남 군수는 “군내버스가 광사리에 운행되는 횟수는 적지만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을 군에 건의하면 군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개통된 능주면 광사리는 43가구 100여세대가 살고 있으며 화순교통 218번 노선이 하루 3회 운행된다.
광사리에 사는 이연이 할머니(62)는 ""화순에 한번씩 나가려면 30~40분 거리에 있는 백암리나 연양리까지 걸어가야 했는데 버스가 다니게 돼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기뻐했다.
이날 광사리 주민들은 개통식을 마치고 이영남 군수와 함께한 자리에서 저수지와 연결된 용수로가 없어 농사짓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용수로의 확보와 화순읍 감도리 3구와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해 줄것 등에 대해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