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30분경 도곡면 신덕교에서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가던 이모(13.초교6년)군이 다리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이군과 같은 마을에 사는 친구 김모군은 “보충 수업을 받기위해 세명이 자전거를 타고 학교로 가던 중 뒤따라 오던 이군이 갑자기 다리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숨진 이모군 등 세명은 신덕리에서 다리를 건너지 않고 학교로 갈 수 있는 가는 다른 길이 있지만, 산길이라 가파르고 시간이 많이 걸려 신덕교를 건너 큰길을 이용해 학교로 가려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다는 것.
이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오전 11시경 숨졌다.
경찰은 이군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 실수로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다리 아래로 떨어져 숨진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곳은 수심이 2m 정도로 깊은 곳이며 다리에는 난간 등 아무런 안전시설도 없었다.

위쪽에 새로 다리를 놓고 있지만 완공되지 않아 이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