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2004년 무궁화 증식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
정부가 무궁화 증식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에 대통령상을 수여한 일은 처음 있는 일이어서 더욱 영예스러운 일이다.
화순군이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개년 계획을 세워 무궁화 증식과 보급사업을 펴온 공로가 인정받은 것이다.
화순군은 그 동안 부군수 등 30명으로 무궁화 심기 및 유지관리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 자생되고 있던 무궁화 3만4천 그루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3만1천 그루의 무궁화를 새로 심기도 했다.
능주~ 도곡 간 지방도 822호선 주변 7천6백 평방미터에 전통 무궁화 1만 그루를 심어 무궁화동산을 만들었고 화순읍 연양리에서 도곡면 평리 사이 국도 및 지방도 24Km에 2만1천그루의 무궁화를 심어 국내 대표적인 무궁화 거리를 만들었다.
또 운주사 주변에 우수품종 200여종을 중심으로 품종 전시포도 만들어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무궁화동산은 전국 산림 관련 공무원들과 전남관내 초 중 고 학생들의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고 무궁화 거리를 구경하려는 관광객도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