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광업소 복지회관 2층에서 열린 대한석탄공사 화순광업소 제31대 대한석탄공사 노동조합 화순지부장 선거에서 김영호 지부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재선됐다
이번 선거에는 지부장 김영호씨(사무분회)를 비롯 기우삼(동갱분회), 정영채씨(품질분회) 등 3명이 출마했었다.
이날 새벽 6시 30부터 시작돼 오후 4시까지 계속된 투표에는 유권자 446명 중 441명이 투표에 참여해 98.9 %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개표결과 김영호 후보가 81.1 %인 356표를 얻어 당선됐고 정영채 후보가 17.1 %인 75표, 기우삼 후보가 1.8 %인 8표를 얻었다.
당선 확정 직후 김영호 지부장은 노동조합 사무실에 모인 100여명의 노조원들에게 지지해줘 고맙다며 앞으로 화순광업소 직원들의 복지향상 등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지부장 당선을 도왔다는 추모씨는 ""김 지부장이 지난 30대 지부장을 맡으면서 주5일 근무제 시행과 임금인상 등의 성과를 거두고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노력한 결과가 재신임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김 지부장은 직원들의 편에서 직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자랑했다.



김영호 지부장의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