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오후 3시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지정 `전남지역 암센터' 현판식이 열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최인기 국회의원과 박준영 도지사, 이종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국장,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과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9월 전북대 등과 함께 국가지정 암센터로 확정됐다.
전남대병원은 앞으로 2년간 국비, 지방비, 자체 부담비 등을 포함 총 200여억원을 들여 건평 3천평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5층의 암센터를 짓는 등 암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체계적인 암환자 관리와 함께 암 관리사업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오늘 현판식에 참석한 최인기 의원 등은 현판식을 마치고 가진 다과회에서 ‘전남지역 암센터’의 발전 방향 등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최인기 의원은 화순에 국가지정 암센터가 생긴 것은 전남의 큰 혜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전남대병원 암센터가 화순군민과 전남도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게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또 이종구 보건부 국장에게 내년부터 인상되는 담배인상분을 재원삼아 연초농가에 대한 대책을 세울때 전남지역의 의료비서비스 분야에도 같이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준영 도지사도 농촌지역 노인들의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대학병원 등과 연계해 순회진료서비스를 펼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전남대병원 암센터가 지역의 보건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강정채 전남대학교 총장은 참석자들의 격려에 “화순전남대병원 전남지역 암센터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곳이 되도록 하겠다.”며,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바이오 메디칼 밸리의 기반을 닦는다 생각하고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 화순암센터가 정부에서 벌이는 사업중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