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과 5일 MBC와 KBS를 통해 능주 천연염색연구소와 동복면 연둔리 마을과 숲정이의 아름다운 풍광이 전국에 방영된다.
MBC 드라마제작국은 지난 10월말 화순읍 5일시장과 이서면 이서초등학교, 능주면 천연염색 현장 등에서 창사특집드라마 ‘우리가 물이 되어’의 촬영을 마쳤다.
오는 3일 밤 9시 55분부터 방영되는 이 드라마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천염염색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능주 염색연구소를 주요 배경으로 촬영했다.
능주 천연염색연구소는 직접 재배한 쪽과 홍화로 황토를 정제해 만든 염료로 다양한 디자인의 천연염색 제품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동복면 연둔리 마을과 숲정이 역시 지난달 22일부터 KBS에서 드라마시티 ‘마녀재판’의 배경으로 촬영했다.
마녀재판은 오는 5일 밤 11시 KBS1 TV를 통해 전국으로 방영돼 아름다운 연둔리 숲정이의 풍경을 선보이게 된다.
연둔리 숲정이는 수령이 50년에서 200년은 족히 된 왕버들나무, 서어나무 등이 700여 미터 구간에 주욱 늘어서 있으며 수려한 경관으로 웨딩사진을 촬영하기위한 선남선녀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