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남 화순군수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동안 청목회 주관으로 일본 아비꼬, 동경, 하코네 등 일본 지방자치단체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청목회는 우리나라 49세이하 청년 시장.군수.구청장들의 모임이다.
이번 일본 방문은 두나라간 지자체간의 교류협력 증진과 정보교환을 통해 주민들의 편익증진과 공동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청목회 소속 군수들은 출발에 앞서 인천광역시공무원교육에서 모임을 갖고 지방자치단체간 우수사례에 대한 활발한 교류활동을 시작으로 일본의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에 나선 것이다.
첫번째 방문지인 아비꼬시에서는 후쿠시마 시장으로부터 “자립도시로 향한 자치단체 개혁사례” 를 청취하였는데, 특히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활용한 지역활성화와 젊은 세대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농촌도시 건설, 세수감소 시대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 보조금 공모와 시민 심사제, 상설형 시민투표제도의 도입 등 일본의 대표적인 행정혁신 사례를 제시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이외에도 아비꼬시의 공채발행을 통한 호수개발 사례와 평생학습센터 관람, 후지산의 만년설이 바라다 보이는 하코네시 관광단지, 동경도청, 17년에 걸쳐 재개발한 롯본기 힐즈 등의 견학을 통해 수집한 관광․복지․환경․도시분야의 각종 선진 사례들을 수집했다.
수집된 자료는 세밀한 비교분석과 함께 군 실정에 접목시킬 계획으로 화순군 장기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 작성의 좋은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청목회 회원들이 전국의 젊은 시장․군수들로 구성된 만큼 행정정보와 각종 혁신적 사례를 교환하고 토론함으로써 상호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여 매우 유익한 일본방문이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