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보건소는 올 한해동안 헌혈자들에게 기탁받거나 전남도에서 지원받아 보관하고 있는 145장의 헌혈증서를 화순관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해 줄 계획이다.
보건소는 지난 7월 23일 군청앞 광장에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실천 운동의 하나로 ‘헌혈 및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을 벌여 모은 60여장의 헌혈 증서와 전남도에서 지원받은 100장의 헌혈증서 등 모두 165장의 헌혈증서를 가지고 그동안 수혈이 필요한 주민들을 위해 사용했으며, 남은 145장의 헌혈증서도 주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오는 12월말까지 사용되지않은 헌혈증서는 전라남도로 넘겨져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하게 되기 때문에 이왕이면 화순주민들을 위해 쓰여졌으면 좋겠다.”며 헌혈증서가 필요한 사람은 보건소(☎370-1549)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의료기관에서 수혈을 받을 경우 헌혈증서를 진료비를 계산하기 전에 원무과에 제출하면 헌혈증서에 기재된 양만큼 무상으로 수혈을 받거나 진료비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서 지원받은 헌혈증서는 전국 어느 병원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