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늘(12일) 도암면 봉하리 ‘운주골 봉하 메주공장’에서 광주현대백화점 현모회원 46명을 초청해 즙장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체험장을 방문한 양성열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예전에는 장류를 직접 만들어 먹었지만 요즘 주부들은 그렇지 않아 즙장을 만들어 본 경험이 없을 것이라며 오늘 행사가 즙장만드는 법을 배우고 즙장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봉하리에 도착해 구한순(도암면 봉하리)씨의 지도로 즙장만들기 체험을 하고, 35만원상당의 갓 담은 즙장과 주민들이 직접 담은 된장, 고추장 등을 구입하기도 했다.
또 주민들이 준비한 보리밥과 즙장, 직접 가꾼 야채, 감 등을 시식하며 옛 향수와 농촌의 풍성함을 느껴 보는 기회도 가졌다.

체험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북면 휴양림과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가공 판매하는 북면의 영농조합법인 한우물을 견학하고 농촌의 푸짐한 인심과 정을 담뿍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파프리카농장 견학, 고추수확 체험, 즙장 만들기 등의 참여행사를 꾸준히 벌여 화순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