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오전 10시 전남도청 상황실에서 전남도 민원메신저 간담회가 열렸다.
오늘 간담회에는 박준영 도지사와 공개모집을 통해 각 시군별로 4~5명씩 위촉된 110명의 민원 메신저들이 참석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인사말에서 “지역의 발전에 도움을 줄 새로운 계획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관계기관의 무관심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새로운 것, 바꿔야할 것을 보지 못하고 진보적인 계획이나 사안에 대해 적극적이지 못한 공무원들의 태도는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원 메신저가 지역의 발전을 위한 주민들의 생각과 의견이 관계기관의 무관심에 가려지는 일이 없도록 도민의 생각과 정책을 연결시키는 다리가 되어 전남이 희망의 땅, 젊은이들이 사는 땅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오늘 위촉된 민원메신저들은 도정에 대한 평가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생기는 민원이나 불편, 부당한 일, 도정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주민의 여론과 문제점 등을 해당 시군을 거치지 않고 직접 도에 전달하는 일을 하게된다.
도는 민원메신저가 전하는 현장의 소리와 민원, 애로사항을 현장확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각종 의견, 제안, 여론 등을 도정에 반영해 도정발전과 참여도정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민원메신저들은 오늘부터 일년간 각 지역에서 활동하게 되며, 화순에는 최재승, 이정운씨 등 5명의 민원메신저가 군민들의 생생한 소리를 도에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