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인을 비방하는 익명의 우편물이 동면 일원에 배달되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 농협조합장 이 모씨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긴 우편물은 21일과 22일 사이 동면 농협관계자 등의 집으로 우편으로 배달됐다.
편지 봉투에는 받는 사람만 기재돼 있을 뿐이었고, 컴퓨터로 인쇄한 내용이 들어 있었는데 발신자 이름 등은 기재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우편물은 동면우체국 소인이 찍혀있었고 일부 우편물은 화순우체국 소인도 찍혀 있었다.
이 우편물에는 이 전조합장이 조합장으로 근무할 당시의 잘못을 지적하는 내용인데 동면농협 관계자는 너무 터무니없는 내용이라 이야기 할 가치도 없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해 이 전조합장은 22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은 개인의 명예훼손도 문제지만 이 같은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한 수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