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고추 수확 체험장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화순군은 지난 18일 광주·전남 숲 해설가협회 회원 46명을 초청해 도암면 용강리에서 회원들이 직접 고추를 따는 고추 수확 체험장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도암면 김순례씨의 고추밭에서 무농약으로 가꾼 풋고추와 홍고추를 따면서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직접 수확한 고추로 고추전 등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농촌이 주는 풍성함을 경험했다.
또 고추 수확 체험을 마친 후에는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동복면 연둔리 숲정이와 도곡면 천암리 숲을 찾아 아름다운 화순의 경관을 감상했다.
행사를 주관한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도시 소비자들의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위해 직접 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순군은 화순의 특산품인 복숭아 꽃 솎아내기 체험행사와 주말농장, 파프리카 농장 견학, 즙장 만들기, 고구마 캐기 체험 등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다양한 농사체험 행사를 통해 우리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