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호 태풍 '메기' 로 피해를 입은 화순군 피해복구 정부 지원금이 464억원으로 확정됐다.
화순군은 오늘(16일) 태풍 메기 피해금액은 380여억원인데 정부의 복구 지원금은 464억 5천4백만원을 확정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피해액보다 84억원이 더 많은 복구비가 지원된 것인데 이는 개량 복구를 통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또 이지역 출신 최인기의원의 노력도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앙에서 예산이 확정통보되면 통상 통보일로부터 30일 안에 예산 시달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수해 복구는 다음 달 중순경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총 복구비 중 418억6천8백만원은 하천 등 공공시설 복구에, 그리고, 45억8천6백만원은 사유시설 복구지원금으로 지급하게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 중앙에서 예산이 내려오는대로 하천 등 공공부분은 내년 우기 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시설하우스 등 사유시설 복구비는 시설 복구가 완료되는데로 복구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민 관련 생계비나 학자금 등은 예산이 내려 오는대로 바로 지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에선 최인기 국회의원 등이 화순과 나주의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농작물 피해 기준의 현실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나주지역 복구지원금은 877억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