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시민연대가 화순 정수장 수질검사와 관련 이의를 재기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환경보전시민연대 사무처장은 금년 1월부터 5월까지 화순정수장 수질검사 성적표를 비교 분석한 결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 성적표와 화순군 보건소의 수질검사 성적표가 상이하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환경보전시민연대 사무처장은 4월12일자 화순보건소검사는 증발잔류물이 2㎎으로 검사했는데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보건소보다 6일 앞선 4월6일 검사에서 62㎎이 나왔다고 관계 자료를 제시했다.
김 모 사무처장은 또 화순군이 관리하고 있는 수질을 화순군 산하 보건소가 맡아하는 것도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화순보건소 관계자는 수질검사는 검사하는 사람에 따라 검사 일에 따라 다를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준치 500㎎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정수장 수질검사는 화순보건소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매월1회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검사하고 있다고 말한다.
화순군 보건소의 수질검사가 문제가 있다는 일부 여론이 있어 검사 시약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는 판단으로 시약 전체를 바꿨지만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법과 규정에 맞게 충실히 검사하고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