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만에 서는 화순읍 5일시장의 전경

5일만에 열리는 화순읍 5일장이 파장하고 나면 시장일대는 쓰레기장으로 변한다.
화순읍이 대책을 마련했다.
노점상인들에게 쓰레기 봉투 사용을 권장한다는 것이다.
화순읍은 5일장이 끝나면 쓰레기를 1톤 차량으로 수거하고 있다며
만약 쓰레기 봉투의 사용을 거부하는 노점상에게는 5일 시장에서 장사를 할수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반드시 쓰레기 봉투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겠다는 것.
한편 화순 5일장은 전남에서 유일하게 계속 번성되는 곳으로서 인근의 광주시와 화순군 읍, 면에서 찾아온 상인과 소비자들이 1만여 명 이상이 찾고 있다.
특히 오는 가을철에는 김장시장과 고추시장이 대대적으로 열릴 것으로 예상돼 보다 강력한 쓰레기봉투 이용 권장이 아쉬운 실정이다.
글. 사진 ⓒ 최재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