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수해를 당한 현장은 오늘도(23일)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도 완전 복구하는 되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수해를 당한 도곡면과 청풍면 일대 시설하우스 826동 중 330동이 폭우로 물에 잠겨 파프리카, 고추, 화훼 등 57%의 원예작물이 수해를 당했다.
수해복구를 위해 매일 공무원, 적십자봉사회, 여성단체회원들이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도 복구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지난 19일부터 전남지방경찰청과 충남지방경찰청 기동대 1,126명이 수해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망쳐버린 농사로 시름에 잠긴 농민들의 아픔을 달래주기엔 아직도 일손이 부족하다.
화순군은 피해 농민들의 힘만으로 복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어 앞으로도 복구지원 손길이 계속되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