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곳곳에서 태풍 메기 호우 피해복구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화순군청 산하 전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통해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고 전남공무원교육원, 충남지방경찰청 기동대 등 외지 자원봉사자들이 복구 작업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화순군에 소재한 군부대와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의용소방대원 등도 폭우현장에서 봉사하고 있다.
19일부터 시작된 복구 작업에는 21일까지 연인원 2,0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나 피해가 너무 많아 버려진 물품을 치우고 정리하는데도 상당한 기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피해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여기 그 현장을 소개한다.



전남공무원교육원(원장 나병유)등 30여명이 도곡 파프리카 농장의 버려야 할 물건들을 치우고 있다. 나 원장은 오늘 하루 봉사하려고 했는데 너무 안타까워 월요일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충남지방경찰청 기동대가 도곡면 문형근씨 농장에서 압면을 거둬 내고 있다.
도곡출신 김실의원과 곽화열 면장이 충남경찰 기동대원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화순군 여성단체협의회원(회장 이 옥)들이 점심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협의회원 50여명이 도곡에서 봉사했다.
이양면 수해복구 현장에는 충남 경찰기동대원들이 하천제방 응급복구를 했다.
최성기 이양면장이 진두지휘를 했다.
청풍면 유리온실에 투입된 충남경찰 기동대원들이 인근 피해현장으로 옮기고 있다.
도로 양편에는 버려지는 다 자란 파프리카 묘종이 즐비하게 놓여 있다.
한천면 정리 양계장 주변 하천의 응급 복구를 서두르고 있는 군부대 장병들을 조영무 면장이 격려하고 있다.
이 양계장은 침수로 3만5천여 마리의 닭이 폐사되는 피해들 당했다.
도곡면 한 농가의 파프리카 농장에서 쏟아진 농자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파프리카 재배농가와 화훼농가 대부분은 이번 비로 적게는 1억5천만 원, 많게는 3억5천여만원씩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