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늘(28일) 오전에 도시소비자를 초청하여 복숭아 수확 체험 행사를 가졌다.
광주 예닮몬테소리유치원 어린이와 자모 100여명은 능주면 원지리 민윤숙씨 과수원에서 과수원 관리를 맡고 있는 양해열(58)씨로부터 복숭아 비배관리 상황과 수확요령 및 복숭아 보관 방법 등에 대해 강의를 받고 복숭아 수확 체험에 들어갔다.
오늘 복숭아 수확 체험을 가진 예닮몬테소리유치원 어린이들은 지난 봄 복숭아 적화 체험도 참가 했었다. 어린이들은 어린꽃이 먹음직스런 복숭아로 변해 있는걸 보고 신기해 했다.
또한 직접 수확한 복숭아로 병조림과 잼만들기 등 식품가공 요령을 배우고 시식회도 가졌다.
오후에는 한천 휴양림 산림욕장에서 산림욕 체험 행사를 갖는다.
오늘 수확한 복숭아는 체험 행사에 참여한 자모들이 모두 구매하였고 또 다른 자모들은 주문예약도 하는 등 인기가 좋았다.
이번 행사는 화순의 우수농산품을 소개하면서 어린이들이 농사 체험을 통한 우리의 정서를 되살려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7회에 걸처 행사를 치르고 있으며 이번이 5번째다.


직접 수확한 복숭아(위). 이옥선 생활지도사가 잼, 병조림 만들기 강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