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환경연합회 회원들은 27일 오전 광주 무등산에서 생후 1년된 고라니를 방사했다.
환경연합회 회원들과 유치원생, 등산객들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는 어린 고라니를 지켜 보면서 자연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길 기원했다.

지난 4월 화순군 동복면 구암리 이장 강기만씨가 2미터 깊이의 시멘트 농수로에 빠져 부상당한 어린 고라니를 발견하고 환경연합으로 연락하여 화순환경연합회 회원이 3개월 동안 정성을 다하여 보살핀 결과 건강을 되찾아 오늘 무등산자락 자연의 품으로 돌려 보낸 것이다.

화순환경연합회 양덕승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소중한 자연환경 틀 속에 우리인간과 야생동물과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 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방사된 고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