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개원식이 21일 오전 10시 병원 1층 현관 앞 캐노피(덮개가 있는 지붕)에서 열렸다.
개원식은 정기언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 최인기 의원,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이영남 화순군수, 조영길 군의장, 정석종 전남대총장 등 각계 인사와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본행사, 식후행사로 진행되었다.
식전행사로 개원테이프 커팅식이 있었고 본행사로는 환영사, 인사말, 축사,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진료처장의 경과보고와 병원 홍보 영상물도 상영했다. 식후행사로는 병원순회, 기념식수 행사도 가졌다.

강형근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고의 의술과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완벽한 진단 및 치료와 함께 정기적인 의료강좌를 열고 암검진, 방문진료를 통해 지역민의 보건에 힘쓰며 농어민과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여 건강증진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늘 개원한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999년 3월 착공, 총사업비 1천 580억원을 들여 9만4천여평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미래형 병원으로 2004년 3월 1일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지난 4월 26일부터 환자 진료를 시작했다.
11개 암클리닉과 26개 일반진료과에 505병상(특수병상76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1일 1천여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 할수 있다. 암, 재활, 치매.퇴행성뇌질환, 관절, 농어민건강증진센터를 특성화한 전문진료센터로 의학, 치의학 간호학, 약학 분야의 연구와 전문인력을 배출 할 수 있는 대학병원이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21세기 최첨단 의학을 연구, 교육하여 환자 중심의 진료를 구현하고 지역 의학발전의 선두자 역할과 국가의 중추적 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하길 기대해 본다.


화순전남대학교 강형근 병원장
좌측으로부터 김경흠 교육장, 조영길 의장, 이영남 군수, 최인기 국회의원의 모습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