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령성 환인현 방문단 14명이 12일 오후 2시 화순군청을 방문했다.
중공환인만족자치현위원회 서기 왕더프씨등 방문단 14명은 문화관광자원 및 경제발전을 위해 지난 11일 우리나라에 왔다가 화순군을 방문한 것이다.
왕더프씨 일행은 환인현의 현황을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 화순군과 자매결연을 맺어 문화관광 등 교류 확대를 통해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켜자고 제의했다.

이영남 군수는 화순군의 현황을 설명하면서 현재 중국 절강성과 교류하고 있으나 자매 결연은 맺지 않았다며 환인현과도 앞으로 더 많은 상호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하자고 말했다.
환인현의 면적은 3,547㎢로 화순의 4배, 인구은 30,800명으로 이중 조선족이 51%를 차지하고 있다.
년간 예산규모는 300억 정도(화순군 2000억), 산이 높고 수림이 밀집되어 있으며 사계절이 뚜렷하다.
문화관광자원도 풍부하며 동북 최대 용동인 ‘망천동 지하 미궁’과 34억톤의 물을 담수할 수 있는 요녕성 최대 저수지 ‘환용호’, 수력 발전소, 풍력 발전소, 화력 발전소 등 크고 작은 발전소 22개를 유치하고 있다.
특산물로는 인삼, 세신, 녹용, 영지 등 1000여종의 약재와 더더기, 드릅 등 산나물이 풍부하다.

이영남 군수와 중국 환인현 방문단대표가 환인현 관광명소를 담은 책자를 펼쳐보이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자료제공:화순군)